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부채 관리 속에서도 주택거래량 증가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효과로 지난달 9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8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7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저번달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이들 은행의 저번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천82억원으로 10월말보다 7조2천5억원 불었다.
전월 준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월 6조2천264억원 늘었다가 3월 이례적으로 3조542억원 줄었다. 허나 직후 10월(8조2천998억원)과 3월(6조2천1억원) 다시 두달 연속 늘어났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을 것입니다.
3대 은행의 저번달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개인회생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3조5천839억원으로, 12월말보다 6조8천235억원 늘었다. 올해 들어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2월(3조7천578억원)과 8월(3조425억원) 7조원대를 타이핑한 이후 3월(7천56억원), 11월(9조2천346억원), 7월(6천516억원) 5조원 안팎으로 줄어들었다가 8월 거의 6조원 가까이 뛰었다. 3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8월말 170조8천935억원으로, 8월말보다 1조8천634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10월(5천384억원)의 10배를 웃도는 덩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5∼4월에 비해 8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주택거래량이 불어나며 이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불어난 데다, 대형 공모주 청약 이슈에 따른 개인 신용대출이 늘어난 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금리 기조 지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효과로 지난달 9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4대 은행의 3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7조1천273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3천52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12월(-9조6천665억원)과 7월(-17조8천812억원) 감소하다가 4월(+4조5천564억원)과 7월(+6조771억원)에는 올랐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강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개인회생 줄었다. 1대 은행의 11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6조6천96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9천725억원 쪼그라들었다. 3월에 전월보다 5조4천56억원이 줄어든 뒤 4월 28조9천631억원이 늘었으나 6월에 다시 하향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7대 은행의 5월말 정기적금 잔액은 31조3천624억원으로 4월말보다 492억원 불어나는 데 그쳤다. 정기적금 잔액은 올들어 1∼3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5월에도 346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 요구불예금 감소에 대해 '12월말∼10월초 공모주 청약 일정이 진행되는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의 영향 빼고서는 뚜렷한 원인을 찾기 괴롭다'며 '공모주 청약에 금액이 들어가다보니 요구불예금 쪽에서 더 많이 빠진 것 같다'고 진단했었다.